1960년대 제주도 해녀들의 삶은 어떤것이였을까?전주곡에서 부터 아려오는 가슴을 뭉클거리게 하는 푸르고도 거친 바닷가 인생,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앗수다'는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특히 해녀들의 삶과 그 주변 바닷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해녀들의 강인한 숨결과, 그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제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펼치며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그 속에 녹아들 해녀들의 삶과 바닷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애절하게 그렸습니다.

1950년대~1970년대 제주도의 모습,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공동체의 정과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했던 시절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드라마 속 해녀들의 삶과 바닷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거친 파도 속 강인한 여성들, 제주 해녀의 삶,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는 바로 해녀들입니다. 검은 잠수복 하나에 의지하여 맨몸으로 깊은 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 물질 작업: 해녀들은 숙련된 기술과 숨 참는 능력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바닷속에서 작업합니다.

검은 고무 옷을 입고 둥근 테왁을 붙잡은 채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해녀들의 늠름한 뒷모습, 숨을 참고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맑고 푸른 제주 바닷속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들이 햇살 아래 반짝이는 모습 또한 눈에 선하네요.

* 공동체 의식: 해녀 사회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물질 기술을 전수하며, 힘든 일을 함께 나누는 끈끈한 유대감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해녀들이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서로를 돕는 모습 등 물질을 마치고 돌아온 해녀들이 불턱에 둘러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풍경, 경험 많은 '상군' 해녀가 '하군' 해녀에게 물질 기술을 가르쳐주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 가족을 위한 헌신: 해녀들이 바다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거친 바다와 싸우며 얻은 귀한 해산물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수입원이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앗수다]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강인한 해녀들의 삶과 순박한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냈던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되새겨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푸르지만 깊고 거친 파도를 일으키는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 '폭싹 속앗수다', 망망대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주곡에서 부터 아려오는 가슴을 뭉클뭉클 설레게 합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그 속에서 피어난 끈끈한 공동체 의식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